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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이 '걸리버 여행기'를 제치고 설 극장가 개봉작 흥행 2위에 올라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평양성'은 지난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20만346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일일 흥행 2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2위를 지키던 '걸리버 여행기'는 '평양성'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2002년 코믹사극의 새 장을 열었던 '황산벌' 이후 8년만에 나온 후속편인 '평양성'은 백제 멸망 이후 신라가 고구려 평양성을 점령하기 위해 나선 이야기를 코믹하고도 해학적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