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정 "하리수와 2세 계획은…"

"결혼 4년째 항상 따듯한 사람" 애정 과시… 향후 입양 계획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2.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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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정(왼쪽)과 하리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래퍼 출신인 미키정이 아내 하리수에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미키정은 9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제 곧 결혼 만 4년째가 된다"라며 "지난 4년 간 아내는 제게 때론 친구, 때론 애인, 때론 누나 같이 항상 따뜻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주위 사람들에도 언제나 살갑고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라며 하리수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미키정과 하리수는 지난 2007년 2월24일 결혼식을 올렸다.

미키정은 이날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하리수가 "(미키정은)너무 잘 생기고 예쁘고 착해 이 남자를 닮은 아이가 진짜 나온다면 얼마나 예쁠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며 "가끔 남편에게 '우린 서로 사랑하고 좋은 사이지만, 헤어지고 진짜 애를 낳을 수 있는 여자를 만나 다시 결혼을 하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했던데 대해서도 애정으로 화답했다.

트렌스젠더 스타로서 늘 자신감을 보여 온 하리수였지만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이 여자로서 늘 콤플렉스였다 털어 놓으며, 함께 출연한 미키정에게 이런 말을 건넸다.


미키정은 이날 스타뉴스에 "아내를 사랑하기에 그런 말을 들을 때는 그냥 장난이라 생각하고 웃고 넘긴다"라고 하리수에 대해 남다른 믿음감을 드러냈다.

이어 "항상 저희를 좋게 봐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그 분들이 저희 부부의 사랑에도 힘이 많이 된다"라며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보다는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라고 밝혔다.

미키정은 하리수와 입양 계획도 갖고 있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그는 "입양 생각을 항상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희들이 활동이 바빠 지금은 입양을 해도 아기를 제대로 돌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아내의 꿈이 현모양처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마음 적으로 정말 아기를 잘 키울 여유가 됐을 때는 꼭 입양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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