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전영록, 데뷔 후 첫 듀엣 입맞춤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2.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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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와 전영록이 방송 최초로 듀엣곡을 열창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강수지와 전영록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아름다운 이들을 위한 콘서트'(이하 아이콘)에서 최초로 듀엣 무대를 가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청춘스타인 두 사람은 데뷔 이래 최초로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터라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곡은 전영록의 자작곡 '나를 잊지 말아요'. 감수성을 자극하는 강수지의 섬세한 음색과 전영록의 미성이 만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아련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또 평소 전영록의 팬임을 밝혀왔던 강수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전영록을 좋아했다"며 "전영록 선배님과 한 무대에 오른 것이 꿈만 같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재 딸 보람(티아라)과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는 전영록도 "언젠가는 꼭 강수지씨와도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가수 엠블랙이 마룬5의 'This Love'로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과 가창력을 공개한다. 방송은 12일 낮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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