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김영희 PD "MC 없이 간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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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 아저씨'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을 맡은 '나는 가수다'에 MC가 없다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10일 오후 4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새로이 바뀌는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인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PD는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가수와 그들의 매니저 역할을 해 줄 개그맨들이 1대1로 짝을 이뤄 팀이 된다. 가수는 본인 노래가 아닌 지정된 공연 곡을 연습한 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수들의 노래를 누가 평가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이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청중 평가단 '1000개의 귀'가 담당한다. 가장 낮은 순위를 받은 가수는 탈락하고, 탈락한 가수의 자리는 새로운 가수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가수들의 무대를 진행할 MC는 누가 맡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PD는 "MC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만 출연자 중에 한 명씩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을 수는 있다. 고정 MC를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팀이 된 가수가 탈락할 경우 개그맨도 함께 탈락하는 운명공동체가 된다. 김 PD는 "가수의 매니저로 뒷받침해 주는 역할을 하는 개그맨들은 가수가 탈락할 경우 함께 탈락한다. 개그맨 역시 빈자리를 메울 새 인물로 교체된다"라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와 함께 신설된 아나운서 공개 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은 본래 1100회를 맞는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편성 사정으로 인해 3월 6일 전파를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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