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서 신기록 행진… 오리콘 DVD 2주연속 1위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3.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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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변함없는 인기로 일본 가요계의 역사를 또 새롭게 썼다.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기관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매된 카라의 DVD 'KARA BEST CLIPS'는 14일자 DVD 위클리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오리콘 집계 이래 해외 아티스트가 기록한 첫 쾌거로, 카라는 15만8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주 연속 1위 기록하게 됐다.

그동안 오리콘 DVD 위클리 종합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해외 가수는 6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3년 비틀즈와 레드제플린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JYJ, 마이클 잭슨, 그리고 카라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카라는 유일한 해외 여성 아티스트라 의미가 크다.

카라의 베스트클립은 지금까지 발표한 뮤직비디오를 모아놓은 형식으로 일종의 팬 서비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팬들 사이에 널리 퍼진 뮤직비디오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라의 인기는 최근 사태와 맞물려 다시 이슈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카라의 이번 음반은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도 휩쓴 바 있다. 카라는 '루팡'을 시작으로 '미스터' '워너' '프리티 걸' 등 나란히 1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1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카라 멤버 전원은 일본에서 주연을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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