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블랙스완' 도전기, 흑조..백조될까?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3.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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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캐리(왼쪽)와 신해철<사진제공=tvN>


'마왕' 신해철이 한 마리의 백조로 변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영화 '블랙스완'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주인공 나탈리 포트만의 짙은 화장이 개그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는 배우 짐 캐리가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쇼에 출연, 나탈리 포트만을 패러디한 모습이 화제다. 스모키 화장을 넘어서는 섬뜩한 검은 눈매, 새빨간 립스틱과 하얀 피부가 극명한 대조를 이뤄 "이 정도면 오스카상 노려볼 만하다"며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짐 캐리에 이어 국내에서는 가수 신해철이 과거 한 방송에서 나탈리 포트만 뺨치는 진한 눈 화장을 한 모습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 수사대가 찾아낸 영상 속 신해철은 영화 속 흑조로 변신한 나탈리 포트만을 연상케 한다.

네티즌은 "마왕도 이런 시절이 있었네", "'오페라스타'에선 만날 이런 모습 볼 수 있을 듯", "역시 시대를 앞서간 신해철"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현재 신해철은 영화 속 니나처럼 또 다른 모습의 자신을 찾기 위한 변신 중이다. 그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2011'에 출연해 기존 창법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오페라에 도전한다. 더불어 김창렬, 임정희 등 가창력 최고의 가수들과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영화 속 니나처럼 신해철 역시 백조에서 흑조로의 변신 혹은 흑조에서 백조로의 변신에 성공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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