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중국집 딸에게서 첫사랑의 설렘 느꼈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1.03.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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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방송화면


록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아름다움에 대한 독특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원은 21일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위대한 멘토 특집'(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자신의 심사기준은 '아름다움'이라고 밝혔다.


김태원은 "지난 7년 정도 동안 여성이 여성으로 보이지 않고 인간으로 보이는 병이 있었다"며 "그러던 중 최근 합천의 한 중국집에서 그 집 따님을 우연히 보고 첫 사랑을 다시 만난 것 같은 설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엽차를 내려놓으면서도 손이 떨렸고 단무지를 건넬 때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사인을 부탁하면서는 눈도 못 마주치더라"고 덧붙였다.

김태원은 "자신이 아름다운 것을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심취한 듯한 모습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 등 '위대한 탄생'의 멘토들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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