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영원한 클레오파트라?
네티즌이 지난 23일 타계한 세기의 여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대표작으로 '클레오파트라'를 꼽았다.
24일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는 테일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그녀의 대표작을 꼽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85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클레오파트라'가 48.2%(410명)의 지지로 압도적인 1위로 꼽혔다.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린 엘리자베스 테일러답게 세기의 여왕을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은 것. 2위는 34.7%(295명)의 지지를 얻은 '젊은이의 양지'가 선정됐다.
3위는 '자이언트'(8.2%, 70명), 4위 '말괄량이 길들이기'(3.3%, 28명), 5위 '거울 살인 사건'(1.4%, 12명) 등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은 "그녀의 눈은 정말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녀가 가진 카리스마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녀에게 특별한 대표작은 없다. 그녀가 출연한 모든 영화가 다 대표작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