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金夜강자 '위탄'과 맞불..경쟁력은?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4.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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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달고나'의 새MC 이휘재 이영아 이수근ⓒ류승희 인턴기자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고향나들이(이하 달고나)'가 금요일 밤의 강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일 오전 11시30분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달고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MC 이휘재 이수근 이영아를 비롯, 연출자 박재용 PD가 참석했다.

'달고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대로 편성이 돼, MBC '위대한 탄생'과 맞붙게 됐다. 일반인들의 가수 성장기를 다룬 '위대한 탄생'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된 오디션 열풍에 힘입어 급기야 지난 15일 에서는 21.6%의 전국 가구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하며 지난 한 주(4월 11∼17일) 동안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 '달고나'의 박재용 PD는 "'위대한 탄생'과 5주 정도 겹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가장 힘이 났던 점은 세 MC분들이 콘셉트를 금방 이해하더라. 보통은 한 달이 걸리는데 1주 만에 바로 이해해 매끄럽게 녹화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또 박재용 PD는 '달고나'만의 장점에 대해 "요즘 시청자들은 이야기의 진실성을 원하는 것에 비해 기존 토크쇼들은 그 점을 담아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스타들과 진짜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을 연결해보자라는 측면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박재용 PD는 기존 'TV는 사랑을 싣고'(2010)와 '해피투게더 프렌즈'(2007) 등 스타들의 가족 및 친구들을 출연시켰던 프로그램의 포맷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그 프로그램도 재미있게 봤다. 우리 프로그램은 그에 비해 발전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프렌즈'의 경우, 초등학교 동창이 중심이 된 반면, 우리는 동창에 가족 친구들 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기이한 인연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고나'는 최고의 스타들이 고향이나 모교, 지인 등 감사하고 소중한 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도전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타가 직접 찾아가는 대신 첨단 장비로 서울과 고향을 생중계하여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고향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포맷이다.

첫 방송은 22일 오후 10시이며, 첫 게스트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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