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100' 비, 입국 "'스팅·브루노마스 만남 '영광'"(종합)

인천국제공항=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4.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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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이기범 기자


'월드스타' 비가 미국에서 열린 '타임100' 행사에 참석한 뒤 금의환향했다.

비는 28일 오후 5시30분 미국 뉴욕발 KE08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5시50분께 A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공식투표가 마무리된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1위에 오른 비는 선정 방법이 다른 실제 '타임 100'에도 뽑혔다. 이에 지난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타임100' 파티에 참석해 스팅, 카니예 웨스트 등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비는 세계적인 스타답게 당당한 모습으로 게이트를 들어섰다. 흰색 코트에 검정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한 그는 많은 팬들을 향해 손을 번쩍 들고 밝은 미소로 반겼다.

팬들은 '세계 속의 비'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펼치며 연신 "축하합니다"라고 외쳤다. 비의 입국 현장에는 해외 팬들도 대거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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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이기범 기자


비는 "'타임100' 행사에 2회 참석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많은 월드스타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돼 정말 뜻 깊었다"라고 귀국 인사를 건넸다.

이어 "모두 아시아 팬들 덕분인 것 같다"라며 "예전에 비해 아시아의 배우와 가수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시아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월드스타들과 나란히 한 소감도 전했다.

비는 "올해는 많은 스타들과 여유롭게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특히 스팅과의 식사 자리가 기억에 남고, R&B가수 브루노 마스 등 제가 좋아하는 월드스타들과 만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영화 '레드 머플러' 촬영을 마친 뒤 연말 입대 전에는 가수나 연기 쪽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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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이기범 기자


"감사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은 비는 입국장을 빠져 나온 뒤 기다리던 팬들과 눈을 맞추고 포옹을 하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팬들은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비는 2006년에도 한국 연예인 최초로 '타임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도 '타임100'에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 최초로 2회 이상 선정된 연예인이 됐다.

이번 '타임100' 파티에는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부인을 포함, '타임100'에 선정된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타임 100'은 미국 시사 잡지 타임이 '리더'(Leaders) '히어로'(Heroes) '아티스트'(Artists) '싱커'(Thinkers) 등의 부문을 총망라, 100명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인물을 뽑는 연례 이벤트로, 네티즌들의 참여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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