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돌풍 속 '일밤'·'해피선데이' 시청률 동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5.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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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열풍 속에 MBC '우리들의 일밤'이 시청률이 상승한 반면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소폭 하락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의 시청률이 1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10.7%, 1일 10.6%보다 상승한 기록이다.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절대강자인 '해피선데이'도 이날 18.4%로 8일 15.0%에서 3.4%포인트 상승했다. '해피선데이'는 1일 18.8%에서 15.0%로 하락하더니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일밤'과 '해피선데이'가 나란히 시청률 상승을 보인 것이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런닝맨'도 9.6%를 기록, 한 주 전 7.7%에서 상승했다. 이는 황금연휴였던 5월 첫째 주말 야외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밤'과 '해피선데이'의 전면승부는 22일 본격적으로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새로운 탈락자가 나오며,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서 최지우 김하늘 등이 출연하는 여배우 특집이 방송되기 때문이다.


SBS 역시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가 이날 첫 방송돼 일요 예능 삼국지가 새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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