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 아나, 퇴출되나…'베이스볼夜' 진행자 대체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5.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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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운서 ⓒ사진=송지선 아나운서 트위터


자살소동 논란에 휩싸였던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하차한다.

16일 MBC 플러스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의 진행을 당분간 김민아 아나운서가 혼자 맡게 된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는 송지선 아나운서와 김민아 아나운서와 격주로 '베이스볼 투나잇 야(夜)'을 진행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17일부터 일주일 간 송지선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사실 확인 단계에 있으며 송 아나운서의 거취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다만 논란을 일으킨 만큼, 당분간 프로그램 진행에서 물러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며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게재해 119구급대원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후 미니홈피 게시판에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 선수와 사이에 은밀한 신체적 접촉과 관련한 글이 공개돼 또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송 아나운서는 임 선수와 관련한 미니홈피 글에 대해서는 "내가 올린 글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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