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나가수' 김범수 생존은 이소라 학습효과"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7.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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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왼쪽), BMK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 김범수의 생존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김어준 총수는 6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에 출연, "평소의 김범수였으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살아남은 이유는 이소라 학습효과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김어준 총수는 "청중평가단이 상위 3위에게 투표를 하고 갔더니 이소라가 떨어진 기억을 한 것이다. 그 상실감을 경험한 사람들이 '김범수가 이번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세 표 중 한 표를 김범수에게 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1차에서 한 5위 정도 했더라면 떨어졌을 것이다. 1차에서 꼴찌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3번째 표를 던진 것"이라며 "반면에 BMK는 1위를 했기 때문에 떨어진 것이다. BMK의 표를 김범수가 가져온 셈"이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 "BMK의 무대가 이런 전략적 투표를 뛰어넘을 만큼 인상적이었다면 그 덕에 옥주현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공감 가는 말이다", "박정현, 김범수 같은 초기멤버들의 탈락이 두렵다", "더 오래 김범수의 무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BMK가 첫 번째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결과 7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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