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 마력 대폭발

"극에 달한 액션" 시청자 열광적 지지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7.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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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마력의 시티헌터 본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18회분에서는 윤성(이민호 분)이 양아버지 진표(김상중 분)를 위기에서 구출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성은 천재만(최정우 분)과 대립적 구도에 들어서게 된 진표가 천재만의 부하인 석두식(성창훈 분) 일패에게 위협적 상황을 맞이하자 능수능란한 액션 활극을 펼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적군에게 둘러싸인 윤성과 진표는 그동안의 대립적 관계를 잊은 듯 부자의 모습으로 힘을 합해 석두식 일패를 제압했다. 진표의 재빠른 지팡이 액션과 허공을 가르는 윤성의 발차기 등이 눈 뗄 수 없는 호쾌한 액션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윤성은 석두식의 인질로 잡힌 나나(박민영)를 구해냈다. 나나가 손발이 꽁꽁 묶인 채 수족관 속에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자 윤성이 혼신의 사투를 벌이며 석두식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것. 죽음의 문턱까지 간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윤성은 "조금만 기다려줘. 이제 끝이 보여"라며 나나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다가서고 있는 윤성이 나나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셈.


그런가하면 윤성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4탄격인 해원그룹 천재만 회장을 상대로 통쾌한 복수를 실행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치밀한 진표의 계획으로 부도 위기에 놓인 천재만에게 윤성은 단돈 백 원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민 것.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 천재만은 미국으로 도피 행각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윤성의 추격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남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대상이 최응찬 대통령(천호진 분)인 상황에서 응찬이 윤성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만큼 다음 회에 대한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가장 시티헌터다운 활약이 컸던 방송이었습니다" "이민호의 액션은 이제 정말 극에 달한 듯" "이제 끝이 보인다고 말한 윤성의 말이 왠지 섭섭하게 들린다" "이제 대통령만 처단하면 되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시티헌터'는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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