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
방송인 강호동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내년 2월까지 잔류한다.
KBS 예능국은 19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이 내년 2월까지 방송, 폐지된다"면서 "현재 멤버와 스태프 전원이 내년 2월까지 함께한다"고 밝혔다.
최근 '1박2일'은 강호동의 이달 말 하차 선언 등으로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1박2일'의 내년 2월 폐지 결정은 KBS측의 특단의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호동 측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강호동 측은 19일 오후 스타뉴스에 "강호동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입장이다'"며 "'1박2일'은 단순 예능프로그램이 아닌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제작진과 협의 하에 그 접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1박2일'은 최근 강호동이 이달 말까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8월 10일자 스타뉴스 단독보도)을 밝히며 진통을 겪어왔다. 결국 KBS 예능국은 내년 2월 코너 폐지라는 특단의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
KBS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1박2일'에 부여된 국민예능이라는 찬사는 강호동씨를 비롯한 멤버들, 여러 관련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전격 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 "KBS와 출연진은 이러한 빛나는 결과가 프로그램의 말미에 초라하게 퇴색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현실적으로 멤버들 역시 1박 2일을 평생 동안 할 수 없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폐지 이유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