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 "은정 스케줄 2년동안 내가 챙겨"

이지현 인턴기자 / 입력 : 2011.08.3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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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이 은정의 엄마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소연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숙소생활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했다.


소연은 "은정이 때문에 미치겠다"며 "은정과 룸메이트 한 지가 2년이다"라며 "은정이가 잠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은정이) 못 일어나는 게 정말 문제다"면서 "2년 동안 스케줄을 내가 깨워서 보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그룹 멤버 지연도 은정의 잠만보 기질(?)에 목소리를 더했다.


지연은 "(은정이) 준비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미용실 (사용 시간을) 두 시간 잡았는데 혼자 한 시간을 잡는다"고 밝혀 은정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이에 은정은 "(내가) 진짜 잠이 많다"면서 "요새는 경각심에 안 그러는 편이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은정의 대답을 들은 MC신동엽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계약기간 내에는 끝까지 (함께)해야 한다"면서 너스레를 떠는 타이름(?)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너 때문에 미쳐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천상남자인 언니, 미리미리 습관의 아빠, 30명의 변태를 만났다는 여성 등 다양한 사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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