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포세이돈' 화려한 액션 '호평'

탄탄한 스토리에 볼거리 겸비.. 기대 '↑'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9.1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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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이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한 '포세이돈' 첫 회에서는 김정률(이성재 분), 김선우(최시원 분), 이수윤(이시영 분)이 해양 미제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창설된 '수사9과'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한국, 중국, 일본에 걸쳐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최희곤 검거 작전으로 시작했다.

최희곤의 존재를 파악한 해경은 해경특공대에 호버크래프트, 카모프 헬기, 챌린저 정찰기 등 모든 전력을 동원해 최희곤의 검거에 나선다.

하지만 최희곤의 모습을 찾는데 실패한다. 하지만 권정렬 경정은 조타실에서 몇 해 전 최희곤의 손에 숨진 아내의 사진을 발견하고, 또 한 번 좌절한다.


군산 해경에서 근무하는 시원은 해경특공대 에이스 출신, 하지만 작전 중 동료를 잃은데 책임을 지고 물러나 한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 역시 최희곤에 의해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아픔을 안고 있다.

해양경찰청장은 좌천된 권정렬을 다시 불러 미제 사건 전담 '수과9과'를 창설하고 멤버들을 모을 것을 지시한다. 최희곤에 대한 검거 역시 주문한다.

권정렬은 김선우, 이수윤을 불러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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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세이돈'은 이성재, 최시원, 이시영 등 주인공들의 안정된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08년 방송된 '대한민국 변호사'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성재는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최시원은 한층 나아진 액션 연기에 가슴에 아픔을 안고 사는 감정 연기까지 충실히 표현해 내 기대감을 높였다.

'부자의 탄생', '장난스런 키스'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했던 이시영의 달라진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블록버스터드라마의 대가 유철용PD의 드라마답게 엄청난 물량 공세와 끊임없이 이어지는 액션신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KBS 월화드라마는 전작 '스파이명월'의 부진으로 침체된 상태. 화끈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첫 선을 보인 '포세이돈'이 과연 얼마나 활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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