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상 받았다고 풀리지 않아…그냥 담담"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0.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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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탈락 문제를 제기한 뒤 깜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심은경이 트위터를 통해 다시 심경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대종상 시상식 다음날인 18일 "그리고...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하지만 제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심은경은 또 "그리고 죄송합니다...제가 리트윗한 글을 보시고 기자님들이 제 감정을 추측성 기사로 자꾸 내시는데..저도 지금 기사를 봤습니다. 트위터가 오류가 되어서 리트윗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저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지도 않았고 그냥 담담합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써니'로 12일 발표된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시상식 당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해 논란을 불렀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심은경은 이를 두고 트위터를 통해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며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심은경은 영화 '로맨틱 헤븐'으로 여우조연상을 깜짝 수상했다. 심은경을 대신해 '써니'에서 호흡을 함께 맞춘 천우희가 트로피를 대신 수상했다.


심은경의 트위터에는 이후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만으로도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감독님, 은경이 무척 축하한다. 그리고 '써니' 사랑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라며 천우희가 올린 대종상 소감이 리트윗돼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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