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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하균 ⓒ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신하균이 '브레인'에서 자신만의 의학드라마 속 캐릭터를 창조하겠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8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극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나만의 의학드라마 속 캐릭터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에서 성공에 집착하는 신경외가 의사 이강훈 역을 맡은 그는 "'하얀거탑' 속 김명민과 어떤 차별화를 이루고 싶나"라는 물음에 "자꾸 그런 질문을 받는데, '하얀거탑'을 본적이 없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김명민씨의 연기에 대해 말할 부분도 없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신하균은 "오랜만의 복귀인데 센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냐. 이미지 변신을 위한 시도인가"라고 묻자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드라마를 하지는 않는다. 제가 꽂히는 부분이 있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집안에서 편하게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 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여기에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 2TV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