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발표' 김태우 "정말 다행..많은 축하에 감사"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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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 ⓒ스타뉴스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30)가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김태우는 1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잠을 설쳤네요. 늘 남들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살아왔는데 이번 일은 그렇지 못하네요"라며 "모두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혹시 제가 사랑하는 그녀가 대중들의 안 좋은 얘기나 질타 때문에 상처 받으면 어쩌나..많이 걱정했다. 감사합니다"라고 예비신부를 배려하는 글을 남겼다.

김태우는 오는 12월2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1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1년 6개월 연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재즈가수 윤희정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6개월간 사랑을 키워왔다. 예비신부는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현재 대학교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재원이다.


앞서 김태우는 15일 자정 자신의 공식 팬카페 소울트레인에 한 장의 자필 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태우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양보해준 그녀이기에 평생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하며 "결혼이라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전환점을 선택한 순간 그 무엇보다 여러분께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장 먼저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가정의 행복과 예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주실 거라 믿는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며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태우는 1997년 5인조 남성그룹 god로 데뷔,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촛불하나'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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