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DJ DOC "정환아, 친구끼리 말로 잘 풀자"

박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1.1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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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왼쪽), 김창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그룹 DJ DOC 김창렬과 이하늘이 전 멤버 박정환에 피소당한 심경을 밝혔다.

김창렬과 이하늘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언급했다.


김창렬은 "우리가 그걸 희화하려던 건 아니고 그 때 상황을 얘기하다 보니 나온 건데 미안하다. 방송 끝나고 통화했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거라곤 생각 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고, 좋게 풀어줬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좋은 관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사과했다.

이하늘은 "무심코 한 얘기지만 그 친구는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사과한다"라면서도 "친구끼리 말로 풀 수 있는 문제인데 법정 고소까지 가는 건 좀 그렇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정환아, 미안하고 그래도 넌 '박치'야"라며 "네가 우리 멤버에서 빠지게 된 건 '박치'라서가 아니라, 우리보다 잘생겨서 그랬던 거야. 인간적으로 잘 풀자. 우리가 열심히 살아서 차 한 대 사줄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이날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은 김창렬과 이하늘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 자신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박정환은 지난 1994년 발표된 DJ DOC 1집 당시 함께 그룹 활동을 했다. 2집부터는 박정환 대신 정재용이 새 멤버로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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