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2주연속 케이블동시간대 1위..'수사물진화'

최보란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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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텐')이 2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텐' 2화 '낯선자들의 방문' 편은 평균시청률 2.5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1분 단위 순간 최고시청률 3.1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급 전원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살해현장에 '돈 있는 자들은 공공의 적이다'라고 적혀 있는 붉은 문구를 비롯해 1993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지존파'의 행동강령과 비슷한 점들이 발견되면서 범죄우상화에 따른 사건이 아닌지 수사가 이뤄진 것.

그러나 피해자 가족 중 사건 현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치매 환자인 할머니가 미스터리한 인물로 떠오르면서 수사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실마리를 풀기 위한 특수사건전담반 텐의 두뇌플레이 수사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화는 드라마와 연극의 크로스오버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유일한 사건 목격자이자 섬뜩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이용녀의 열연이 더욱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 반전의 키를 쥐고 있었던 양의 탈을 쓴 가정부 역의 권남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클라이맥스에서는 조명과 카메라 앵글을 연극 톤으로 맞춰 최고조의 감정연기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수사물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 "드라마와 연극의 크로스오버!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정말 대단하다" "음악 효과 최고!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다" "주상욱 앓이가 시작됐다. 벌써부터 다 음주가 기대된다", "할머니 역할 하신 분(이용녀)의 표정과 연기 완전 최고다. 보는 내내 심장 조이며 봤다" 등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호평을 보내오는 가하면,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 다양한 감상평을 쏟아냈다.

'텐'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각기 다른 매력적인 형사로 열연하며, '별순검' 제작진이 연출을 맡아 '웰메이드 수사물'이란 평가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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