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열연 'TEN',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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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특수사건전담반 TEN'(이하 TEN)이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일 OCN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TEN' 3화 '미모사' 편이 평균시청률 2.52%, 순간최고시청률 2.9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30대 여성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3%, 점유율 28%라는 수치를 기록, 동시간대 케이블TV를 보는 30대 여성시청자 10명 중 3명이 'TEN'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이날 '미모사' 편에서는 연쇄 자살사건을 조사하던 백도식 형사(김상호 분)의 옛 동료 형사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죽은 동료 형사가 연쇄 자살사건 속에서 타살 의혹의 낌새를 채고 추적하던 중 살해 당한 점을 이상하게 여긴 백도식 형사가 사건을 접수하면서, 숨 막히는 수사가 펼쳐졌다. '놀리 메 탄게레'(건드리지 마라)'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사건현장에서 발견되고,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한 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3화 방송은 18년차 베테랑 연기자 김상호가 촬영을 마친 후 "이보다 더 좋은 수사물을 못 만날 것 같다"라며 "내 생애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애착을 보인 에피소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호는 동료를 잃고 분노하는 모습, 능구렁이 같은 용의자로부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허점을 보인 후 치밀하게 접근하는 장면 등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진한 여운을 안기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상호는 또 데뷔 후 18년 만에 가장 과격한 액션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대사 하나… 보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다니. 그저 감탄할 뿐이다", "평소에도 팬이었는데, 오늘 방송을 보고 더 팬이 됐다", "뛰어난 수사촉, 동료애, 카리스마까지…수사반장의 최불암을 능가하는 멋진 형사 캐릭터 탄생", "지난 주 2화는 주상욱, 이번 3화는 김상호 연기가 빛나는 에피소드였다. 다음 주 4화는 조안의 차례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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