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20살에 상경..이태원 나이트 좋아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2.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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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사진=최준필 인턴기자


'댄싱퀸' 엄정화가 20대 시절 서울 이태원 나이트클럽을 좋아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엄정화는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댄싱퀸'(감독 이석훈)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왕년의 '신촌 마돈나'로 등장하는 엄정화는 실제 20대에 이 같은 별명이 있었냐는 질문에 "스무 살에 서울로 올라왔다. 그 때는 춤추고 이런 거 없었다. 마돈나 이런 거도 없었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어 엄정화는 "저는 신촌은 아니고 서울 와서 이태원을 좋아했다. 그렇다고 이태원 마돈나는 아니었고 이태원 '비바체' 나이트클럽을 좋아했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엄정화는 "요즘도 가끔 클러빙을 하는데 예전 나이트 문화와 요즘의 클럽 문화는 다르다. 예전엔 부킹도 많았다. 요즘엔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다. 예전엔 낭만이 있었지만 요즘이 더 좋은 것 같다"며 "물론 저는 (부킹) 안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 후보가 된 인권변호사 남편과 가수데뷔 기회를 얻는 왕년의 댄싱퀸 아내의 이중생활을 담은 코미디. 황정민 엄정화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댄싱퀸'은 내년 설 시즌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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