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마이웨이'는 꿈의 영화..亞 최고수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2.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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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홍봉진 기자


중국 톱배우 판빙빙이 ‘마이웨이’에 이어 강제규 감독과 다시 한 번 작업을 하고 싶단 뜻을 밝혔다.

판빙빙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기자간담회에서 "힘든 작업이었지만 예술적인 작품이 나왔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시아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이웨이'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마라톤으로 경쟁하던 조선과 일본의 청년이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으로 전쟁을 겪는 대서사시.

장동건과 오다기리죠, 판빙빙 등 한중일 톱스타가 출연한 합작영화다. 판빙빙은 일본 병사를 저격하는 중국 의용군으로 출연했다.

판빙빙은 "원래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굉장히 좋아했다. 그 영화는 중국 젊은이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하다. 그래서 강제규 감독님이 '마이웨이'에 중국 여배우를 찾는다고 해서 굉장히 설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제규 감독님이 다른 연기자를 선택하지 않고 당신만 찾아왔다며 꼭 같이 해보자고 했다"라면서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이라 결정했다"고 말했다.

판빙빙은 "또 '마이웨이'는 한국영화이기도 하지만 아시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며 "이런 영화는 꿈의 영화라고 생각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코미디나 멜로보단 전쟁영화가 힘들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가치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판빙빙은 "현장에서 한국영화 자체가 시스템과 스태프가 굉장히 우수하고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다"며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통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규 감독님이 다음에 전쟁영화 말고 멜로영화 찍는다면 다시 한 번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며 "전쟁영화는 너무 힘들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마이웨이'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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