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안나"..드라마 간담회도 김정일 사망 '화제'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2.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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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MBC '빛과 그림자' 간담회에 참석한 남상미, 안재욱, 손담비 ⓒ사진=홍봉진 기자


드라마 촬영장과 간담회에서도 김정일 사망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오후2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배우 안재욱은 "아무래도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접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전방에서 고생하는 군인들인 것 같다"라며 "매니저들과 현장에서 힘들겠구나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주변에서 나한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라고 묻더라"라며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라고 웃으며 분위기를 전했다.

여주인공 남상미는 "저도 들었는데 사실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라며 갑작스러운 사망 보도를 접한 느낌을 밝혔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공연단에 몸 담아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루는 기대작.

최근 기태(안재욱 분)집안의 위기와 장철환의 무자비한 모략, 이정혜(남상미 분)과 유채영(손담비 분)을 중심으로 엔터 산업의 발전기에 성장해가는 모습을 펼쳐내며 극적인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작가계의 흥행 제조기 최완규 작가와 더불어 '주몽'의 콤비 이주환 PD가 손잡아 더욱 화제가 된 '빛과 그림자'는 색감 있는 드라마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출연자들의 복고풍 화려한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리듬감을 선사하고 있다.

안재욱, 이필모, 전광렬, 이종원, 남상미, 손담비 등 화려한 출연진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에 머물고 있는 '빛과 그림자'가 본격적인 갈등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반응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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