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변태로 오인 받아 경찰서에 끌려갔었다"

임승미 인턴기자 / 입력 : 2011.12.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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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가수 김경호가 여자로 오인 받아 경찰서에 끌려갔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경호는 여자로 오해받아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목욕탕에서 제가 지금보다 머리가 더 길었던 무명 시절일 때 일이 있었다"며 "사물함 사이에 있는 전신 거울에서 그 앞에서 머리를 '탈탈탈' 털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뒤에서 수군수군 거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갑자기 가스총을 들고 경찰이 나타났다"며 "변태 성욕자라고 오해를 받았었다"고 전해 출연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경호는 "머리긴 남자는 그때 당시만 해도 경계 대상 1호가 되는 거였다"며 "아무런 이유를 대봐도 머리가 길 단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갔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그는 15년 전 그 사건 이후로 공중목욕탕을 가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경호는 지하철에서 여자로 오해해 뒤에서 만지던 성추행 범에게 "아따, 취향 독특하쇼잉~"라고 말하며 '상남자'답게 한방에 보내버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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