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요대제전, 음향사고 속출..시청자 불만 빗발

김현록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1.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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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요대제전에서 방송사고가 속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1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 스피돔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가요대제전에서 방송 초반부터 음향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3번째로 무대에 오른 유키스는 '0330'를 부르는 과정에서 일부 가사가 들리지 않아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다. 노래 부를 타이밍을 놓친 것인지, 마이크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았는지 가사가 잠시 끊기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루키들의 무대에서는 B1A4가 등장해 '뷰티풀 타겟'과 'OK'를 불렀다. '뷰티풀 타겟' 1절을 마친 B1A4는 곧바로 'OK'를 이어 불렀으나, 카메라는 MC 이특 강소라와 신동, 은혁이 있는 DJ석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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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의 노래가 시작 후에도 카메라가 무대를 비추지 않자, 결국 MC들이 손을 흔들어 카메라가 잘못 된 화면을 내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MC 마이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가하면,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다음 출연 가수를 소개하던 MC들이 에이핑크 무대를 틴탑으로 소개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1부 말미에는 엠블랙이 올라 '모나리자'를 열창했으나 음악과 노래가사가 맞지 않아 관중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어그러진 음향으로 멤버들의 노래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끝까지 엇박자가 연출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이 같은 방송사고가 계속 되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가요대제전, 방송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방송사고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문제가 있었네", "가요대제전 오늘 방송사고 정말 너무하네" 등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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