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장항준, 예능 나오지 말고 빨리 글 썼으면"

임승미 인턴기자 / 입력 : 2012.01.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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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영상 캡처


영화감독 장진이 장항준 감독의 열혈 팬임을 자청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전설의 89학번'특집으로 서울예대 연극과 89학번 인 영화감독 장항준, 장진, 배우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 감독은 "저는 장항준의 글을 좋아하는 3인안에 든다"며 "예능 이런 곳에 나오지 말고 가서 빨리 글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현성도 "어느 날 장항준에게서 극에 대해서 공부할 때 '시나리오 작법'과 '극작술' 책을 빌려갔었다"며 "그 책 속에 장항준이 낙서로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라는 낙서가 많이 되어 있었다"며 장항준의 글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장진 감독은 "장진 감독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작가다"라며 "저는 장항준 감독이 1년에 글을 두 편씩 써서, 연출은 직접 하지 않아도 글을 좀 많이 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제가 앞으로는 부지런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장현성이 드라마 속 지적인 이미지 때문에 퀴즈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며 불편한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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