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韓걸그룹 최다 관객 동원 亞투어 종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2.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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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공항에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팬들(위)-소녀시대 투어 콘서트 무대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걸그룹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5월 31일부터 오사카,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6개 도시, 14회 공연을 펼친 아레나 투어를 포함해 서울, 타이베이, 싱가폴, 홍콩, 방콕까지 아시아 11개 도시에서 총 23회에 걸쳐 'GIRLS’ GENERATION TOUR'를 개최, 무려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는 한국 걸그룹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태국 공연은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졌으며,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훗'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한일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별 개인무대 그리고 전 세계에 소녀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The Boys' 무대까지 3시간 동안 총 32곡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1만 10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분홍빛 야광봉을 흔들며 소녀시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능숙한 한국어 응원법까지 구사하는 등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으며, '컴플리트' 무대 때는 'FINALLY, WE MEET'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종이를 일제히 펼쳐 보인 데 이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태국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소녀시대는 방콕에 입국하는 공항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수많은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 역시 True Music, TNN 등 현지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쳐, 소녀시대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연을 마친 후 소녀시대는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고,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GIRLS' GENERATION TOUR'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멋진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녀시대는 13일 오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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