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박유천, 빈소가는 차안서 끝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3.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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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샤진=안은나 인턴기자


그룹 JYJ의 박유천이 아버지를 잃은 슬픔 속에 장례식장을 찾았다.

박유천은 1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부친의 빈소에 들어섰다.


j김재중 김준수 등 JYJ와 멤버들과 함께 칠레와 페루를 도는 남미 투어를 마치고 귀국 중이었던 박유천은 이날 비보를 갑작스레 접한 탓에 장례 복을 미처 차려입지 못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곧장 빈소로 향했다.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유천은 비행기에서 입고 있던 옷차림 그대로 모자를 눌러 쓴 채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를 나선 직후 박유천은 비보를 접하고 크게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미 투어를 마치고 곧장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탓에 아버지의 죽음을 미처 접하진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유천과 함께 귀국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한국에 도착한 직후 유천이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라고 전했다.

박유천은 입국 게이트를 나선 직후 애써 슬픔을 참으며 소속사 차량으로 이동했지만, 끝내 차안에서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앞서 한국에 있던 그의 동생 탤런트 박유환도 비보를 접하고 일찌감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박모씨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편 박유천의 부친상으로 인해 15일부터 예정된 SBS 새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촬영 일정은 잠정 취소됐다.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주인공 이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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