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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윤아와 손은서를 사이에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 모습이 공개됐다.
25일 '사랑비' 제작사 윤스칼라에 따르면 장근석은 오는 27일 KBS 2TV 새 월화극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2회에서 백발백중의 명사수 윌리엄 텔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에서 70년대 순도 100%의 순애보적인 사랑을 그리는 훈남 미대생 서인하 역과 2012년 차가운 심장을 가진 까칠 포토그래퍼 서준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근석은 한창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70년대 캠퍼스를 배경으로 대나무 활을 들고 목표물을 맞히기 위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하고 있다.
마치 명사수 윌리엄 텔처럼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아날로그 세대의 진한 우정과 푸르른 청춘을 엿볼 수 있다.
오는 27일 '사랑비' 2회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극 중 인하(장근석 분)를 몰래 짝사랑하는 혜정(손은서 분)이 인하에게 사랑의 큐피트 게임을 해 인형을 타달라고 하는 장면. 인하와 혜정의 다정한 모습을 윤희(윤아 역)가 마음 아픈 표정으로 지켜보게 되면서 인하가 쏜 큐피트 화살이 누구를 향한 것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사랑비'는 70년대의 아날로그 사랑과 2012년 디지털 사랑을 동시에 담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변하지 않는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드림하이2'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