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사진 왼쪽)와 '나는 가수다2'의 김영희 PD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피겨퀸' 김연아가 '나는 가수다2' 첫 생방송의 부담을 덜어줄까?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스쇼 '김연아의 올댓 스케이트'가 열리는 가운데 MBC가 5월 6일 오후 4시1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2시간여에 걸쳐 이를 생중계한다.
이 날은 MBC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일밤' '나는 가수다2'(연출 김영희)가 첫 생방송에 돌입한다. '나는 가수다2'는 김연아 아이스쇼 생중계에 연이어 전파를 탈 예정이다.
MBC는 '꿈엔들', '남심여심' 등 파업 기간 중 임시 방편으로 선보였던 '일밤' 새 코너들이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속앓이를 한 바 있다. '나는 가수다2'가 기대 속에 새롭게 방송되더라도 앞선 프로그램이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면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이 더 컸다.
'일밤' 1부가 결방하고 방송되는 '김연아 아이스쇼'는 '나는 가수다2' 첫 생방송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이 날은 화제 속에 방송중이던 SBS '일요일이 좋다' 'K팝스타' 결승전이 방송된 다음인데다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까지 2주째 결방이 예정돼 있어 대진운이 더 좋다.
한편 오는 29일 녹화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2' 첫방송에는 김건모, 정엽, 김연우, JK김동욱, 박완규, 이영현, '나가수' 1기 출연자 6명과 이은미, 이수영, 정인, 박상민, 박미경, 백두산 등 신규 출연자 6명이 출연한다. '나는 가수다2'가 전편의 화제와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