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출연 '은밀하게 위대하게' 어떤 영화?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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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을 결정했다.

'해를 품은 달'로 대세로 떠오른 김수현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만화가 최종훈이 다음에 연재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바보, 아이돌 가수 지망생, 고교생 등 평범한 젊은이로 위장해 서울의 달동네로 숨어든 세 꽃미남 남파간첩이 북으로부터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수현은 세 꽃미남 간첩 중 원류환 역을 맡았다.

지난 해 만화가 연재된 후 지난 2월 영화화가 결정됐다. 지난 해 '풍산개'를 연출한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웹툰의 경우 이미 팬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원작의 느낌을 영화로 옮기기가 소설보다 용이하다.


지금까지 강풀의 '이끼' '그대를 사랑합니다' '바보' 등 많은 웹툰들이 영화로 재탄생했다. 하일권의 '목욕의 신', 강풀의 '26년' '이웃사람', 이종규의 '전설의 주먹' 등 10여 편의 웹툰들도 영화화를 결정해 제작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고 모든 영화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끼'는 335만 명,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64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아파트' '다세포소녀' 등은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웹툰의 경우 캐스팅에 더욱 조심스러워 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영화화가 결정되기 전부터 가상 캐스팅이 나도는 등 배우 캐스팅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김수현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만화 팬들은 대체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은 "누가 연기할 지 궁금했는데 김수현이라니 더 기대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영화는 어떨지 궁금하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로 재탄생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원작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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