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복수위해 얼굴에 점 찍는 변신은 NO!"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5.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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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은나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이 복수하려고 얼굴에 점을 찍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극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공감 가는 복수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은경은 작품선택 계기에 대해 "아프리카 봉사 갔다 오고 뒤늦게 합류했다. 배우가 대본을 보면서 공감이 안되면 시청자들도 공감 안 될 것 이라 생각한다. 작품을 통해 아줌마의 리얼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너무 현실에 맞는 내용이라 첫 대본 연습 때 작가님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 하냐고 묻자 "이번 작품에서 점하나 찍고 사람이 달라져 복수하거나 그런 모습은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람이 내면까지 급 바뀌진 않듯이 차순영 역할도 마찬가지다. 순영이의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과정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데뷔 27년째가 됐다. 작년 3월에 작품 끝나고 지금까지 작품 안하고 그냥 일반인 신은경으로 살아봤다. 지금 촬영 중이긴 하지만 이 작품만큼은 오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소감을 말했다.


신은경은 극 중 시어머니가 생전에 했던 시장통 생닭 장사를 이어받아 하다가 2년 전 어렵게 치킨집을 개업한 차순영 역을 맡았다. 구속위기에 처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위장이혼에 동의했다가 남편의 배신으로 진짜 이혼녀가 된 인물이다.

한편 '그래도 당신'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재벌가의 비정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이혼 남녀가 되어버린 한 소시민 부부의 깨진 결혼, 그들의 이혼에 반응하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조건을 묻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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