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1·3위 박지민·백아연 JYP行..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5.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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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왼쪽)과 백아연 <사진제공=SBS>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출연자들의 전문 가요 기획사 행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톱3 중 2명이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오전 JYP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K팝스타' 1위 박지민에 이어 백아연과 박제형이 최근 계약을 맺고 소속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JYP 측은 이어 "'K팝스타'를 통해 보여준 백아연과 박제형의 의견 및 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회사 측의 의견으로 연습생 영입이 최종 결정됐다"며 "JYP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성장할 백아연과 박제형을 지켜 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중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K팝스타' 1위 자리를 놓고 박지민 및 2위 이하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백아연의 JYP 행이다.

그 간 가요계에서는 백아연이 'K팝스타' 심사위원들 및 이들의 회사였던 보아의 SM, 양현석의 YG, 박진영의 JYP 중 과연 어느 곳을 택할지에 대해 1, 2위의 행보 못지않게 큰 관심을 보였다. 백아연이 셋 중 가장 언니인데다, 여러 매력을 함께 지니고 있는 기대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K팝스타' 방송사인 SBS가 박진민의 JYP 행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럼, 'K팝스타' 톱3 중 1위 박지민과 3위 백아연이 JYP를 선택한 이유를 무엇일까.

JYP 측의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일단 우리의 경우, 박지민과 백아연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음악적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도 "이들 2명의 유망주가 왜 우리를 택했는지는 그들만이 구체적으로 알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가요계에선 박지민과 백아연이 JYP를 선택한데는, 박진영이 이 회사의 실질적 수장이란 점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박진영의 경우, 'K팝스타' 심사 때도 보여줬듯 음악에 대해 조언할 때는 구체적이면서도 냉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이 끝난 후에는 JYP의 수장이 아닌 마치 친오빠, 친형처럼 아티스트들을 대한다. 박지민과 백아연 역시 적지 않은 시간 'K팝스타'와 함께 하며 이 점들을 몸소 느꼈다.

즉 박진영이 존재하기에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으면서도 친밀한 분위기가 마련된 JYP의 매력에 박지민 및 백아연이 매료, JYP와 손잡았다고 보는 가요 관계자들이 많다.

실제로 박지민은 "박진영 심사위원의 꼼꼼한 지도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며 JYP 소속이 된 소감을 드러냈다.

JYP를 택한 박지민과 백아연은 향후 이 곳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뒤 가수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하지만 데뷔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K팝스타' 2위 이하이는 양현석의 YG 행이 사실상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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