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첫방송, 사제 러브라인에 시청자 반응 엇갈려

강소연 인턴기자 / 입력 : 2012.06.04 23:16
  • 글자크기조절
image
ⓒKBS 2TV '빅' 방송 화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엇갈렸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드라마 '빅'에는 드라마의 주요 테마인 경준(신원호 분)과 윤재(공유 분)의 영혼이 뒤바뀌는 장면이 나왔다.


이 날 방송에서 부케를 배달하러 결혼식장에 간 다란은 윤재(공유 분)과 부딪혀 꼬리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의사인 윤재는 자신 때문에 다친 다란에게 미안해 주치의가 되고 곧 결혼을 약속한다.

다란은 자신이 기간제 교사로 있는 학교의 전학생인 경준(신원호 분)을 버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윤재는 결혼식을 앞두고도 다란에게 갑자기 냉정하게 대한다.

학교에서 다시 만난 경준과 다란은 티격태격하며 친해지게 된다. 이에 무심한 윤재에게 울며 전화하는 장면을 본 경준은 다란을 위로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통해 다란을 강가로 데려간다.


다란의 전화를 받고 그녀를 달래기 위해 자신의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던 윤재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에 윤재와 경준은 함께 물에 빠진다. 병원 영안실에서 정신을 차린 경준은 자신이 윤재의 몸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방송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방송 직후 '빅' 공식 홈페이지에는 "고교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선생님에게 반말하는 게 보기가 좋지는 않다", "고등학교 선생님과 학생과의 러브라인이라니 설정이 부담스럽다", "부상을 당했다고 결혼 약속하는 설정은 좀 작위적인 것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민정 푼수 연기 정말 귀엽다", "드라마 정말 재밌다", "이민정 귀엽다", "백성현 연기 잘 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