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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5년 만에 SBS 새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컴백한다는 것에 대해 드라마 제작진 측이 "검토 중인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SBS방송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고소영에게 제안을 한 것은 맞으나 아직 확답을 얻지 못했다"며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동 제작을 맡은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고소영이 SBS 수목드라마 '유령' 후속으로 방송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고소영이 제안 받은 역은 남자 체육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역할로 약 4회 출연 분이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에 출연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과 남자고등학교에 위장전학 온 구재희(설리)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작가 나카조히사야의 동명작이 원작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바 있다.
특히 KBS 2TV 드라마 '마이걸' '쾌걸춘향'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과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의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라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