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350만 눈앞..역대 로코 5위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6.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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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틸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3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은 지난 11일 3만 793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46만 2680명으로 빠르면 12일 350만 관객을 넘는다. 개봉 27일 만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입만 열면 독설을 쏟아내는 까칠한 아내 정인(임수정)에게 지친 두현(이선균 분)이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를 유혹해 줄 것을 의뢰하는 이야기.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달 17일 개봉 이후 '어벤져스' '맨 인 블랙3'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에도 큰 하락세 없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 6일 '후궁' '프로메테우스' 등이 개봉하며 주춤했으나 다시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흥행에는 류승룡의 코믹 카사노바 연기와 임수정의 연기 변신이 한몫했다. 거기에 깨알 같은 웃음과 공감을 주는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힘을 더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1일까지 346만 2680명의 관객을 모아 역대 한국 로맨틱코미디영화 흥행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4위는 2009년 403만 명이 관람한 영화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써니'와 같은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400만 고지까지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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