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것',400만 눈앞..'건축학개론' 넘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6.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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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장기흥행에 힘입어 4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19일 3만 698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389만 1491명.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지난 5월17일 개봉해 한달이 넘도록 박스오피스를 달구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23일 무난히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로맨틱코미디 5위를 랭크 중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역대4위인 '7급 공무원'(403만명)을 가뿐히 돌파할 전망이다.

또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역대 멜로 흥행1위를 기록한 '건축학개론' 기록도 순조롭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18일 누적 410만명으로 3월22일 개봉 이후 88일만에 막을 내렸다.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 바톤을 로맨틱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이어받게 된 셈. '건축학개론'이 멜로영화 한계라고 꼽혔던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면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한동안 주춤했던 로맨틱코미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여러모로 지난해 5월 개봉한 '써니'를 연상시킨다. 당시 '써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꾸준히 관객몰이에 성공, 7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 달째 박스오피스 1,2위를 달구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21일 개봉하는 '미쓰고' 등 신작공세를 이겨낸다면 '써니'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내 아내의 모든 것'이 '건축학개론'을 넘어 '써니' 기록까지 정조준 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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