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2' 카리스마 주상욱 vs 버럭 이경규, 기대↑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7.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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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스타뉴스


배우 주상욱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을 통해 본격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격'은 주상욱 등 새 멤버 합류를 2일까지 마무리 짓고 3일 시즌2 첫 촬영에 나선다. 앞서 멤버 교체와 관련 여러 혼선을 겪은 뒤라 새 시즌이 어떻게 그려질지 일부 우려도 있지만 최근 '남격'이 침체기에 빠져있는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에 처음으로 고정 합류하는 주상욱에 대한 기대도 크다.


'남격'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특성상 멤버들 개별 캐릭터를 바탕으로, 그들 간의 관계에서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대한 의존이 크다. 이에 새 멤버의 합류는 프로그램 자체에 활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제작진이 그간 새 멤버 영입에 고심을 거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주상욱은 그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예능감각을 발휘해왔다.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 예능감을 주목 받았던 그는 KBS 2TV '승승장구'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SBS '런닝맨'에 출연, 유재석을 놀라게 하며 리얼 예능 적응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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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그가 그간 다수의 예능프로에 출연해서 이미 예능적인 신비감을 다소 상실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예능인 주상욱'의 가치를 몰라서 하는 말이다.

주상욱은 그간의 예능프로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예능을 하지 않았다. '배우'라는 특성도 있지만 유재석 등 해당프로의 메인MC들이 그의 예능감을 적절히 끌어내줬다. '멍석'을 깔아주면 '빵 터지는' 스타일이다. 예능적인 계산은 생각할 수 없다.

이점은 주상욱이 이경규를 만났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이른바 주상욱식 '카리스마 예능'과 이경규식 '버럭 예능'의 대결인 것이다. 새 멤버로 언급되고 있는 김준호와 김준현은 기본적으로 이경규의 한참 후배 개그맨이라 현재 윤형빈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주상욱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한다.

이에 대해 주상욱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남격2'에서 주상욱이 보여줄 모습은 그간 출연했던 예능프로에서 모습과는 차이가 클 것"이라며 "'예능의 신' 이경규씨에게 배우게 될 예능 수업에 주상욱 본인의 기대감이 크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예능인 주상욱'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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