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역시 코미디-18禁? 6월 韓영화관객 급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7.04 10:12 / 조회 :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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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이 어려울 때는 웃음과 자극이려나. 6월 극장가에 코미디영화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가 바람몰이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롯데시네마 2012년 6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6월 극장가는 '미쓰GO' '아부의 왕' 등 코미디 영화가 다수 개봉해 비중이 15.303%로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코미디 장르 비중이 10% 이하였던 것을 고려하면 약진이다.

5월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이 6월에도 흥행몰이를 했던 것도 코미디영화 강세와 무관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베드신이 등장한 '후궁'도 6월 극장가를 선도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코미디 영화, 피와 자극이 넘치는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는 속설이 맞아떨어진 것.

또 6월 극장가는 예년에 비해 한국영화 선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6월 한국영화 관객 비율이 32.8%였던 것에 비해 올해 6월 한국영화 관객비율은 53.9%로 집계됐다. 전체 관객수도 지난해 6월 1269만 8899명이었던 비해 올해 6월은 1418만 1445명으로 약 200만명 가량 늘어났다.

외국영화 개봉수는 지난해 6월과 비슷하지만 한국영화 개봉수가 지난해 비해 약 38.7% 늘어나 총 관객수 증가에 한 몫 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5~6월 할리우드 영화가 강세였던 데 비해 올해는 6월 할리우드 영화가 이렀다할 흥행몰이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6월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성적은 7월에 결산된다.

7월에는 흥행몰이 중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할리우드 영화와 '도둑들' 등 한국영화 기대작이 대거 개봉해 일대 격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을 맞아 '두개의 달' '무서운 이야기' 등 공포영화들도 잇따라 개봉하며, 방학시즌을 맞아 '극장판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아이스에이지4'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등 애니메이션도 대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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