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홈즈, 합의 이혼 가능성有..협상 중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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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 ⓒ홍봉진 기자, 영화 '배트맨 비긴즈' 스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법정 공방 대신 합의 이혼을 택했다.

7일(현지시간) TMZ 등 미국 현지 연예매체는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변호인들이 두 사람 이혼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두 사람은 즉시 법원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상이 실패하지 않는 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측근은 변호인들이 딸 수리 크루즈에 대한 양육권과 교섭권, 양육비와 재산분할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합의에는 딸 수리 크루즈 양육권이 가장 큰 쟁점이 될 듯하다. 케이티 홈즈는 지난달 28일 뉴욕 가정법원에 수리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요구하는 내용의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부부 공동 양육권을 주는 경우가 더 많은 캘리포니아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는 등 맞붙을 놓았다.


대리인들 간의 합의가 두 사람의 이혼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케이티 홈즈는 지난 달 뉴욕 가정법원에 남편 톰 크루즈와의 이혼을 청구했다. 케이티 홈즈의 지인들은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와 과도한 사생활 간섭이 이혼의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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