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드레스, 블랙일색? Pifan은 '형형색색'

부천(경기)=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7.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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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올 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드레스코드는 다양한 '칼라'였다.

19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수많은 영화인들과 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여배우의 드레스다. 올해 Pifan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은 영화제의 고유 드레스코드인 '노출'과 '블랙' 대신 다양한 색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태풍이 예고되어 칙칙했던 날씨와 달리 레드카펫은 여배우들의 드레스로 화사했다.

남편 김진근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정애연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로 화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긴 팔다리의 정애연은 모델 같은 자태로 붉은색 드레스를 멋지게 소화했다.

예지원은 윤이 나는 초록색 드레스를 택했다. 임권택 감독, 강수연과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예지원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강수연보다 단연 눈에 띄었다.


배슬기와 한여름, 오인혜는 누드톤 드레스를 택했다. 배슬기는 미니 드레스를, 한여름은 등이 깊이 파인 롱드레스를, 오인혜는 어깨가 드러난 롱드레스를 입어 같은 색이지만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하늘색을 기본으로 시스로 소매가 더해진 드레스로 주목받았다. 살짝 드러난 가슴라인과 팔부분의 시스루 포인트로도 섹시함까지 더했다.

'500만불의 사나이'의 민효린은 강렬한 레드 미니드레스를 선보였다. 겹겹이 겹쳐진 풍성한 소매가 장미꽃을 연상시켰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한 최송현은 가슴골이 드러나는 하늘색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얇은 천으로 된 드레스 덕에 매끈한 다리 라인이 드러났다.

제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47개국 장단편 영화 231편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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