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 박정민, 9월 예명 '로메오'로 日활동 기지개

日초호화 스태프 참여..비주얼 록음악 도전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8.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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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자신의 소속사 CNR 미디어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한 그룹 SS501 박정민이 올 가을 일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시 기지개를 켠다.

박정민은 새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예명도 지었다. 그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또 다른 인격체를 의미하는 '로메오'(Romeo)란 이름을 짓고 활기차게 일본 새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정민은 '로메오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장르에도 변화를 줬다. 강렬한 록 비트에 친숙한 멜로디를 입힌 '비주얼 록'으로 승부를 건다. 물론 짙은 스모키 화장에 퍼포먼스도 곁들여 분위기를 냈다.

박정민은 7일 스타뉴스와 만나 "약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로메오'란 이름으로 내가 앞으로 선보일 음악 장르를 구분할 것"이라며 "걱정해 주신 분들 덕분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오랜만의 활동에 설렌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박정민의 '로메오 프로젝트'는 일본 최고 수준의 스태프의 참여로 완성됐다. 아무로 나미에, V6, JUJU, 니시노 카나 등 일본 톱 가수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히트메이커 제프 미야하라와 오구리 슌 등 일본 톱 배우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다나카 노리유키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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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정식 활동 전부터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오는 9월15일 발매될 예정인 박정민의 첫 싱글 '기브 미 유어 하트'(Give Me Your Heart)는 현재 일본 CD예약판매 온라인 랭킹 1위 등 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정민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만간 국내 무대 복귀도 검토 중이다.

한편 박정민은 지난달 30일 소속사 CNR미디어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 이에 박정민은 CNR미디어와의 전속계약과 상관없이 본안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박정민은 지난 4월 "수익금을 제대로 분배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박정민 측은 "CNR 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하며 국내 수익금은 8대2, 해외 수익금은 5대5로 분배하기로 했었지만 지난해 받은 1억5000만원을 제외하면 수익금이 제대로 지불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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