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나비부인', 대본리딩서 김성수에 CG약속?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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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드마라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연출 이창민)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첫 대본연습을 마쳤다.

지난 1일 오전 9시 일산제작센터에서는 '내사랑 나비부인'의 대본연습이 열렸다. 문은아 작가와 이창민PD를 비롯해, 염정아, 박용우, 김성수, 윤세아, 그리고 김성겸, 정혜선, 이보희, 김영애, 김일우, 김정현, 임성민, 이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문작가와 이PD는 "오랜 기간동안 같이 작업하는 만큼 정말 가족처럼 지내면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어 이PD는 출연진과 제작진을 한명도 빠짐없이 소개해 팀워크를 다졌다.

이윽고 시작된 대본연습에서 염정아는 남나비로 완벽 변신해 대본리딩을 시작했고, 간간히 "나비부인? 적자야? 벗는 연극도 해?"라는 솔직 털털한 대사로 분위기를 달궜다.

정욱 역 김성수가 '정욱에게서 쏟아지는 눈부신 광채'라는 지문에 쑥스러워하자 이PD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광채보다 훨씬 빛나는 CG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해 연습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우재 역 박용우는 대본리딩을 하며 꼼꼼하게 메모까지 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했고, '신사의 품격'에서 홍세라역으로 열연했던 윤세아는 윤설아 역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 관계자는 "중견연기자 김성겸, 정혜선, 이보희, 그리고 김영애의 준비된 대본리딩은 후배배우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오전 내내 웃음 꽃 속에 진행된 대본리딩은 서로를 격려하는 박수와 함께 마무리 됐다"라고 전했다.

오는 10월6일 첫 방송 예정인 '내사랑 나비부인' 은 그동안 '학교 4',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자이언트',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를 연출한 이창민PD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 탤런트출신 새댁이 시댁식구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스토리를 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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