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오늘 LA재출국..美MTV·토크쇼 참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9.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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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와 현지 토크쇼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재 출국했다.

싸이는 5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싸이는 이날 개성 넘치는 선글라스와 와이셔츠를 입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당초 내일(6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가 제법 빨리 해결돼 하루 빨리 출국하게 됐다"며 "당분간 싸이는 현지에 머물며 예정되어 있는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이날 출국해 2012 MTV VMA 시상식에 참가하고, 이후 약 2주 간 머물며 유명 토크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VMA에 초청됐다. 수상 후보나 공연자가 아닌 VIP게스트로 참석할 계획이다.


최근 불고 있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세계적인 열풍에 주목한 MTV 측으로부터 공식 초대를 받게 된 것. 이로써 싸이는 지난 2005년 VIP 아티스트로 초청된 비에 이어 두 번째 MTV VMA에 참가하는 가수가 됐다.

싸이는 또한 미국에 머물며 현지 토크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현지에 있으면서 굵직한 토크쇼 2개 정도에 출연한다"며 "출연 프로그램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아직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음반 유통을,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가수들이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수립한 최다 조회 수로 싸이는 공개 52일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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