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패자부활전에서 김도균 '어찌되나'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9.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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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톱밴드2 캡쳐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2’ 코치자리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8일 방송되는 ‘톱밴드2’는 최후의 팀을 선발하기 위한 생방송 경연 전 마지막 녹화방송인 패자부활전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은 지난 1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진행된 서바이벌 공연 현황을 편집해 방송으로 선보인다. 시즌2를 참여한 총 99팀 가운데 6팀만이 제작진과 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예리밴드, 해리빅버튼,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네미시스, 넘버원 코리안 총 6팀이다.

예리밴드는 보컬 예리의 파격의상, 해리빅버튼은 미모의 여성드러머를 깜짝 영입하는 등 각자 눈에 띄기 위해 전략을 세웠다.

이들은 각자 매력이 충만했던 밴드들이지만 대진운의 영향으로 아쉽게 탈락했었다. 6팀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팀이 있다. 바로 김도균 코치 팀 소속 트랜스픽션이다.


트랜스픽션은 지난 2002년 데뷔해 '내게 돌아와' 등으로 이미 대중에게도 알려진 팀으로, 지원만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의 연주력과 보컬의 독특한 감성은 지지층을 형성했다.

그러나 8강에서 '톱밴드'에서 공식 탈락 곡으로 알려진 '미인'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김도균 코치의 조언을 어기고 선택한 곡이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곡을 선택했던 팀들은 탈락한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위험부담도 컸지만 이들은 기꺼이 도전했다. 그들은 도전이라는 값진 경험을 했지만 퇴장했다.

이 외에도 보컬이 돋보이는 예리밴드, 중년의 힘 해리빅버튼, 불꽃연주 네미시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도균 코치는 8강에 진출한 유일한 팀이었던 트랜스픽션이 탈락하면서 자동적으로 4명의 코치진 가운데 자격을 상실했다. 그러나 이들이 패자부활전에 명단을 올렸고 실제 최고점을 받게 될 경우 다시 복귀 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도균 코치는 실제로도 연습실에 찾아와 트랜스픽션 멤버들에게 아낌없는 애정과 직언으로 힘을 보탰다는 후문이다. 이번에도 트랜스픽션이 탈락할 경우 그는 경연을 한 발 짝 뒤에서 지켜봐야 한다.

현재까지 8강에서 '악퉁'이 최고점을 받은 상황에서 패자부활전에서 독기 품고 올라온 팀이 생방송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톱밴드2' 제작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이번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팀은 기존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리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며 "이 팀을 향해 다들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톱밴드2'는 오는 29일 추석연휴로 인한 특집 방송편성으로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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