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된 싸이, 美언론 관심속 아이튠즈 19위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9.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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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팝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며 미국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9일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 따르면 지난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PSY 6甲, Pt.1' 타이틀곡 'Gangnam Style(강남스타일)'은 19위에 올랐다.


지난 8일 오전 18위를 차지했던 '강남스타일'은 12위까지 올랐다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2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싸이가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만큼, 더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MTV 뮤직비디오 어워즈 출연과 더불어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튠즈 차트가 미국 팝 유료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경이로운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이 한국어로 발표됐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억 이상의 클릭을 넘어섰다. 국내 가수 중 최단 기록이자 최고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한국 기록을 넘어 신기록에 도전 중이다.

한편 싸이는 최근 미국 최대 음반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아일랜드 레코드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소속된 회사다. 현재 싸이는 현지 프로모션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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