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김장훈 5일 8시간 밤새 병문안.."파닭도 함께 먹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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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왼쪽)과 싸이 ⓒ스타뉴스


가수 싸이가 '공연 스승' 김장훈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8시간 동안 밤새 병문안했다. 이는 최근 일각에서 불거진 두 사람의 불화설 속에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싸이는 지난 5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서 군 장병 위문공연 스케줄을 소화한 뒤,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한 김장훈을 찾아 병문안했다. 당초 싸이는 이날 곧장 부산으로 향해 6일 오후 열릴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행사에서 공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김장훈의 병문안을 위해 부산행을 공연 당일로 미뤘다.


병문안 현장에 함께 있었던 김장훈과 싸이의 측근은 "두 사람은 병원에서 8시간 넘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파닭까지 시켜 먹었다"며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일각에서 제기한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에 대해 "같이 일하다 보면 의견 대립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연예인이라 아무래도 더 부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이어 "남자들끼리 의견 대립도 있을 있는 것인데 과장된 면이 있다"며 "공연 관련은 주변 사람들과 다른 문제도 있고, 복잡한 일이 있어서 심적으로 힘든 것이지 싸이 와의 특정된 문제는 아니었다"며 이번 불화설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앞서 고발뉴스 전문 이상호 MBC 기자는 5일 업데이트된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를 통해 "가수 김장훈이 월드스타가 된 싸이 사이에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이어 "싸이가 국제가수가 된 만큼 자신의 멘토였던 김장훈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불화설은 4년 간 '완타치'라는 타이틀로 함께 진행해온 공연이 막을 내리면서 알음알음 펴져 나왔다. 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싸이의 무료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김장훈이 트위터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심경 글을 남긴 뒤 5일 새벽 입원, 팬들과 지인들을 걱정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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